‘18년만에 가을’ 류현진, 박진만 감독과 삼세판
입력 2025.10.20 (21:49)
수정 2025.10.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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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화의 류현진이 내일 무려 18년 만에 한국 야구 가을 무대에 등판합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의 현역시절인 2006년과 2007년 !
한 번은 울고 한 번은 웃었는데요,
내일이 세번째 대결인데 둘 중 한명만 웃을수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6년 한국시리즈, 신인 류현진은 당시 현역이었던 삼성 박진만 감독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패전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듬해인 2007년 준플레이오프에선 박진만 감독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승리도 거뒀는데, 이젠 사령탑이 된 박진만 감독과 대결하게 됐습니다.
1승 1패 상황에서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3차전 선발인데 상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삼성전 평균자책점 4.50으로 좋지 못했던 반면, 후라도는 한화 상대 평균자책점 0.64로 막강했습니다.
게다가 삼성엔 원투펀치 후라도 원태인이 남아있지만, 한화는 폰세 와이스가 무너지는 충격을 겪은 만큼 류현진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김경문/한화 감독 : "(폰세, 와이즈는) 믿고 기다리면 다음 경기에서 잘 던져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구 내려가서 선수들하고 다시 좋은 경기 하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홈 2연전을 앞둔 삼성은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삼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 홈 승률이 원정보다 1할 넘게 높았고, 타자들의 타격감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유일한 불안 요소는 불펜인데 결국 박진만 감독의 투수 교체 타이밍이 승부의 관건입니다.
[박진만/삼성 감독 : "목표인 1승 1패를 했기 때문에, 라이온즈파크에서 이 분위기를 더 끌고 간다면 3차전, 4차전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1승 1패 상황에서 3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약 53%인 가운데 KBS 한국방송은 내일 3차전을 중계방송합니다.
한편, 이승엽 감독을 시즌 도중 경질했던 두산은 SSG 출신 김원형 감독과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이상구/영상편집:하동우
한화의 류현진이 내일 무려 18년 만에 한국 야구 가을 무대에 등판합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의 현역시절인 2006년과 2007년 !
한 번은 울고 한 번은 웃었는데요,
내일이 세번째 대결인데 둘 중 한명만 웃을수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6년 한국시리즈, 신인 류현진은 당시 현역이었던 삼성 박진만 감독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패전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듬해인 2007년 준플레이오프에선 박진만 감독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승리도 거뒀는데, 이젠 사령탑이 된 박진만 감독과 대결하게 됐습니다.
1승 1패 상황에서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3차전 선발인데 상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삼성전 평균자책점 4.50으로 좋지 못했던 반면, 후라도는 한화 상대 평균자책점 0.64로 막강했습니다.
게다가 삼성엔 원투펀치 후라도 원태인이 남아있지만, 한화는 폰세 와이스가 무너지는 충격을 겪은 만큼 류현진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김경문/한화 감독 : "(폰세, 와이즈는) 믿고 기다리면 다음 경기에서 잘 던져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구 내려가서 선수들하고 다시 좋은 경기 하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홈 2연전을 앞둔 삼성은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삼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 홈 승률이 원정보다 1할 넘게 높았고, 타자들의 타격감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유일한 불안 요소는 불펜인데 결국 박진만 감독의 투수 교체 타이밍이 승부의 관건입니다.
[박진만/삼성 감독 : "목표인 1승 1패를 했기 때문에, 라이온즈파크에서 이 분위기를 더 끌고 간다면 3차전, 4차전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1승 1패 상황에서 3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약 53%인 가운데 KBS 한국방송은 내일 3차전을 중계방송합니다.
한편, 이승엽 감독을 시즌 도중 경질했던 두산은 SSG 출신 김원형 감독과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이상구/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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