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맡긴 스타벅스 충전금으로 400억 이자 장사?” [잇슈#태그]
입력 2025.10.20 (17:34)
수정 2025.10.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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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스타벅스에 맡기는 선불충전금이 한 해 6천억 원이 넘을 정도로 규모가 커졌지만, 금융당국의 관리망에서 벗어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스타벅스코리아의 선불 충전 건수는 8천백만 건, 충전 금액 총액은 2조 6천억 원입니다.
스타벅스는 같은 기간, 선불충전금으로 408억 원의 이자와 투자 수익을 거뒀습니다.
스타벅스는 약 60%를 은행 예금에, 나머지 40%는 단기 또는 특정자금신탁 등 비은행권 상품에 투자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원금과 이자가 보장되는 안정적 상품에 투자해 왔다는 입장이지만, 신탁의 경우 운용 기관의 상황에 따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고객 자금 보호에 한계가 있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스타벅스 선불형 카드는 자사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폐쇄형 구조여서,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지 않습니다.
누리꾼들은 "2조 넘는 자산을 굴리고 있었다는 건데 당연히 금융 관련 제재를 받아야 한다" "이자를 소비자들한테 돌려줘라" "전수조사해라" "기업 입장에선 무이자 대출"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구성 : 노하연 작가, 영상 편집 : 이성규)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스타벅스코리아의 선불 충전 건수는 8천백만 건, 충전 금액 총액은 2조 6천억 원입니다.
스타벅스는 같은 기간, 선불충전금으로 408억 원의 이자와 투자 수익을 거뒀습니다.
스타벅스는 약 60%를 은행 예금에, 나머지 40%는 단기 또는 특정자금신탁 등 비은행권 상품에 투자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원금과 이자가 보장되는 안정적 상품에 투자해 왔다는 입장이지만, 신탁의 경우 운용 기관의 상황에 따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고객 자금 보호에 한계가 있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스타벅스 선불형 카드는 자사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폐쇄형 구조여서,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지 않습니다.
누리꾼들은 "2조 넘는 자산을 굴리고 있었다는 건데 당연히 금융 관련 제재를 받아야 한다" "이자를 소비자들한테 돌려줘라" "전수조사해라" "기업 입장에선 무이자 대출"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구성 : 노하연 작가, 영상 편집 : 이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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