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농협중앙회 압수수색…강호동 회장 뇌물 혐의 강제수사 착수
입력 2025.10.15 (21:31)
수정 2025.10.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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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뇌물 수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강 회장은 농협 계열사와 거래하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원 상당의 현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지현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농협중앙회 본사입니다.
경찰이 오늘(15일) 이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강 회장이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지난 2023년 말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이 유력하던 때에, 업체 대표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1억여 원의 현금을 받았다는 겁니다.
대표는 현금을 건네며 '용역 사업 계약과 관련해 편의를 봐달라'는 취지로 청탁한 것으로 경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농협중앙회장은 농협 조합원을 대표하는 자리로 인사와 사업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할 수 있습니다.
농업계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 '농민 대통령'으로도 불립니다.
현행법령상 공무원에 준하는 직책으로도 분류되는데, 직무와 관련해 대가성 금품을 받았다면 뇌물죄가 성립됩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강 회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농협 측은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수사에 적극 협조해 혐의를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성일
경찰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뇌물 수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강 회장은 농협 계열사와 거래하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원 상당의 현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지현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농협중앙회 본사입니다.
경찰이 오늘(15일) 이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강 회장이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지난 2023년 말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이 유력하던 때에, 업체 대표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1억여 원의 현금을 받았다는 겁니다.
대표는 현금을 건네며 '용역 사업 계약과 관련해 편의를 봐달라'는 취지로 청탁한 것으로 경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농협중앙회장은 농협 조합원을 대표하는 자리로 인사와 사업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할 수 있습니다.
농업계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 '농민 대통령'으로도 불립니다.
현행법령상 공무원에 준하는 직책으로도 분류되는데, 직무와 관련해 대가성 금품을 받았다면 뇌물죄가 성립됩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강 회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농협 측은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수사에 적극 협조해 혐의를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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