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는 재앙” 트럼프, 안티파 테러단체로 지정하며 전면전 선포 [지금뉴스]

입력 2025.09.1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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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파시즘·반 인종주의 운동인 '안티파'를 국내 테러 단체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와 측근들은 우파 청년 활동가인 찰리 커크 암살 이후 좌파 진영과의 전면전을 예고했는데, 이후 이뤄진 조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나는 병적이고 위험하고 급진 좌파 재앙인 안티파를 주요 테러단체로 지정한다는 소식을 많은 미국의 애국자들께 기쁜 마음으로 알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또한 안티파에 자금을 대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최고 수준의 법적 기준에 따라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커크 암살과 관련해 '마가'를 비난한 방송 프로그램이 중단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미국 ABC방송은 간판 심야 토크쇼인 '지미 키멀 라이브!' 진행자 키멀의 커크 암살 관련 발언을 문제 삼아, 이 프로그램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키멀은 지난 15일 방송에서 "마가 세력이 커크를 살해한 아이를 자기네 중 한 명이 아닌 다른 존재로 규정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그것으로부터 정치적 이득을 얻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커크 추모 발언과 관련해 "4살 아이가 금붕어를 잃고 애도하는 방식"이라고 조롱했습니다.

방송 중단 소식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반응을 내놨는데, 자신의 SNS에 "마침내 해야 할 일에 용기를 낸 ABC방송에 축하를 보낸다. 키멜은 재능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임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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