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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찾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노란봉투법은 악법"

  • 등록: 2025.10.22 오후 16:00

  • 수정: 2025.10.22 오후 16:08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열린 간담회에서 “노란봉투법이 시행되면 기업은 미래 투자가 아니라 불법 파업에 맞서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해야 하는 만큼 반드시 보완입법이 필요하다”고 오늘(22일) 밝혔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간담회를 위해 중기중앙회를 찾았다. (출처:중기중앙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간담회를 위해 중기중앙회를 찾았다. (출처:중기중앙회)

특히 장 대표는 “노란봉투법은 불법을 합법으로, 책임을 특권으로 둔갑시키는 악법 중 악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사업장 내 불법 점거를 전면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정노사법을 발의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 공정한 노사 관계를 정립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과 관세협상도 우리 기업이 너무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했다”며 “피해는 기업과 국민이 떠안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통상 환경에서 분투하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납품대금 연동제에 에너지를 추가하는 법안을 우리 당이 대표발의해 상임위를 통과시켰다. 중소기업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9988’이라는 말이 있는데 최근 ‘9980’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9988’은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 수의 99%를 차지하고, 고용 비중의 88%를 책임진다는 의미다.

아울러 “경제 근간인 중소기업이 잘 돼야 민생이 좋아지고 우리 경제의 활력이 돈다”며 “국민의힘이 앞장서 고용과 성장의 사다리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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