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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첫 공판기일 '촬영 허가'…법정 모습 공개

  • 등록: 2025.09.24 오전 07:50

  • 수정: 2025.09.24 오전 07:56

[앵커]
특검이 지난달 기소한 김건희 여사의 첫 형사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법원이 촬영을 제한적으로 허가해 법정 피고인석에 앉은 김 여사 모습이 공개될 예정인데, 법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광희 기자, 김건희 여사가 재판에 직접 출석할 예정인가요?
 

[리포트]
네, 김건희 여사 첫 재판은 이곳 서울중앙지법에서 오후 2시 10분에 열릴 예정입니다.

구속 수감 중인 김 여사는 오늘 재판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구속된 뒤 김 여사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처음입니다.

법원은 4월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 촬영도 일부 허용했었는데 이번에도 김 여사가 법정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재판부가 공판을 시작하기 직전까지 공개될 전망입니다.

법원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법정 내 촬영을 허가할 수 있도록 규정한 대법원 규칙에 따랐고, 언론사들의 촬영 요청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 여사가 법정 피고인석에 앉아 있는 모습까지 공개될 전망입니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로 자본시장법 위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김 여사를 구속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특검보와 파견검사 등 8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내일 기소 이후 처음으로 김 여사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 여사가 김상민 전 검사로부터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받았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김 여사 측은 내일 특검 소환에도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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