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한 화학약품 제조 공장에서 탱크를 청소하던 근로자들이 화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쯤 경기 파주의 한 화학약품 제조 공장에서 대형 탱크 안을 청소하던 근로자 2명이 화상을 입었다.

탱크 안에서 청소를 하던 50대 남성 근로자가 전신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탱크 입구에서 보조하던 60대 남성 근로자도 얼굴과 손목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근로자들은 당시 대형 탱크 안에 있던 잔여물을 치우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탱크 안에서 폭발이 있었는지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