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디자인 플랫폼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선보인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인 마이애미와 협력해 DDP 이간수문전시장에서 '창작의 빛: 한국을 비추다' 전시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은 오늘(1일)부터 14일까지다.

디자인 마이애미는 해마다 디자이너와 갤러리·비평가 등이 모여 뛰어난 소장 가치의 작품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행사로, 이번에 아시아에서 처음 전시를 하게 됐다.

한국어 '조명(照明)'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12개의 해외 갤러리와 4개의 국내 갤러리에서 총 71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총 1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내일(2일) DDP 잔디사랑방에서는 글로벌 시각에서 본 한국의 창의성 트렌드 등을 주제로 다룬 디자인 토크 프로그램도 열린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이번 전시는 서울을 아시아 디자인 중심지로 부각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