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한국인 여성이 포함된 일당이 12g에 달하는 필로폰을 밀수하려다 적발됐다. 적발된 필로폰은 392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특송화물을 통해 캄보디아로부터 필로폰 11.77g을 밀수입한 한국인 쇼호스트 A씨(여·33)와 B씨(남·33)를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사 결과 A씨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필로폰을 구매한 후 국내로 발송하는 역할을 했고, 코인과 주식 등 개인 투자 활동을 해온 공범 B씨는 마약류 밀수 및 유통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는 역할을 분담해 필로폰을 밀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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