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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기업인 '국감 소환'…필요할 때만 민관 협력인가
"성공한 사람을 끌어내려서는 나라를 세울 수 없다."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는 정치권이 기업인을 포퓰리즘적으로 공격하려는 상황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기업의 성장이 곧 국가 발전의 토대라고 강조했다. 독재 통
2025.10.20. -
'규제의 덫'에 갇힌 부동산 대책
이재명 정부가 오늘(15일) 새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 출범 4개월 만에 세 번째 대책이다. 앞서 6·27 대출규제와 9·7 공급대책으로 가격 안정을 꾀했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나날이 고공행진하고 강남에선 신고
2025.10.15. -
ETF 투자, 유행 따르기보단 '장기 보유'가 성공 지름길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순자산총액은 230조원을 돌파했고 상장 종목 수는 1000개가 넘는다. 4년 전만 해도 순자산총액 73조원, 500개 상품에 불과했지만 가파른 속도로 시장이
2025.09.25. -
기대감만으로 '코스피5000'(?)… 시장은 '체력'을 원한다
"현재 코스피 상승세는 정부 증시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기대감으로 원상복구 된 것에 불과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현재 코스피 레벨에 안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만난 모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의 한마디는
2025.09.18. -
정치 논리에 휘둘리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의 민낯
개인투자자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치자 하루 만에 법안을 뒤바꾸는 등 정치권의 조급함이 도를 넘었다. 지난 7월 발의된 상법 개정안에서는 '취득 후 3년 이하 범위에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간'으로 명시했는데 "3년이나
2025.09.10. -
비만약 열풍의 그림자
말 그대로 비만치료제 열풍이다. 비만이 아닌 사람도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다. 운동과 식단조절로 살을 빼면 바보라는 소리도 심심찮게 들린다. 제약사들은 가격 경쟁에 나서며 비만치료제 대중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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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의 덫'에 갇힌 부동산 대책
이재명 정부가 오늘(15일) 새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 출범 4개월 만에 세 번째 대책이다. 앞서 6·27 대출규제와 9·7 공급대책으로 가격 안정을 꾀했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나날이 고공행진하고 강남에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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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 유행 따르기보단 '장기 보유'가 성공 지름길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순자산총액은 230조원을 돌파했고 상장 종목 수는 1000개가 넘는다. 4년 전만 해도 순자산총액 73조원, 500개 상품에 불과했지만 가파른 속도로 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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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기업인 '국감 소환'…필요할 때만 민관 협력인가
"성공한 사람을 끌어내려서는 나라를 세울 수 없다."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는 정치권이 기업인을 포퓰리즘적으로 공격하려는 상황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기업의 성장이 곧 국가 발전의 토대라고 강조했다. 독재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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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만으로 '코스피5000'(?)… 시장은 '체력'을 원한다
"현재 코스피 상승세는 정부 증시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기대감으로 원상복구 된 것에 불과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현재 코스피 레벨에 안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만난 모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의 한마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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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논리에 휘둘리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의 민낯
개인투자자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치자 하루 만에 법안을 뒤바꾸는 등 정치권의 조급함이 도를 넘었다. 지난 7월 발의된 상법 개정안에서는 '취득 후 3년 이하 범위에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간'으로 명시했는데 "3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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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없이 베푸는 호의의 위험성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외의 디지털 규제'는 자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막강한 파워로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을 엄호하는 발언으로
2025.08.28. -
같은 대본, 다른 배우…중국 '저가 공습'의 무대
철강, 석유화학, 배터리, 태양광 산업을 취재하며 묘한 장면을 반복해서 본다. 무대 위에 올라오는 배우는 매번 다르다. 철강이 퇴장하면 석유화학이 등장하고, 그 자리를 배터리와 태양광이 잇는다. 그들이 읊는 대사는
2025.08.20. -
'코스피 5000의 환상'…한국 경제의 불편한 진실
빵을 구워본 사람은 안다. 반죽이 완성됐다고 곧바로 오븐에 넣으면 실패한다는 것을. 밀가루와 물, 이스트가 만나 제맛을 내려면 온도와 습도를 맞추고 충분한 발효의 시간을 거쳐야 한다. 이 과정을 건너뛰면 겉은 부풀어
2025.08.13. -
무너진 전세 사다리, '선의의 임대인' 구조해야
"한 집 보증금 못 돌려줬다는 이유로 자금 흐름이 막히면 전세 내준 스무 세대가 다 같이 무너집니다. 저희도 세입자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습니다." 최근 한 시민단체 주최로 열린 전세제도 개선안 공청회에서 임대인
2025.08.06. -
남탓만 하는 카드사의 스테이블코인 늦장 대응
"대세라고 하니 급하게 준비를 하긴 해야 하는데 이해관계가 얽혀 우왕좌왕하는 모습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가 전날 개최된 카드업계의 스테이블코인 대응 회의와 관련해 한 말이다. 카드업계가 그동안 미온적인 모습으로 일관
2025.07.31. -
STO 법안, 방치하다 '골든타임' 놓친다
STO(토큰증권) 법안 논의가 국회에서 또 지연됐다. 지난 21일 열린 정무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안건으로 오르며 관련 업계 기대감을 키웠으나 다뤄지지 못했다. 여야 대립, 의견 충돌 때문이 아니라 '시간이 없어
2025.07.23. -
수장 공백 길어지는 금융당국… 혼란 속 시장은 '스톱'
"상황이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아무것도 못 하고 있어요. 여름휴가 일정조차도 확정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길어지는 금융당국 수장 공백 상태에 대한 한 관계자의 하소연이다. 금융당국 수장 공백이 길어지면서 사실상 모
2025.07.16. -
'이재명표 바이오' 방향은 옳다… 관건은 '속도'
"인도나 태국 등이 제3국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누릴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아요. 3년에서 5년이면 많이 간 것입니다. 그 전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글로벌화 돼야 하고 정책적 지원도 글로벌 관
2025.07.02. -
게임업계에 필요한 성장방정식
2022년 치열했던 20대 대통령 선거는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게임 공약이 봇물을 이뤘다. 여당과 제1야당을 가릴 것 없이 게이머 친화적인 약속을 연이어 발표했다. 3년 뒤 치러진 이번 21대 대선은 달랐다.
2025.06.18. -
'산업의 쌀' 철강 멈추다
한국 제조업의 근간인 '철강산업'이 벼랑 끝에 몰렸다. 지난해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1제강·1선재 공장을 폐쇄한 데 이어 최근 현대제철과 동국제강도 철근공장을 멈췄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철근 생산라인을 전면 중단한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