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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케데헌’이 강원도에 던진 질문
한류의 세계관이 스스로를 다시 정의하기 시작했다.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애니메이션 ‘K-POP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는 그 신호탄과도 같다. 무대 위 아이돌이 동시에 악령을 사냥하는 전사로 등장하는
2025.10.13. -
춘천 프로야구단 유치, 골든타임이 왔다
강원FC의 홈경기 개최 장소와 시기를 둘러싼 최근의 갈등은 단순히 한 구단만의 문제가 아니다. 도민구단임에도 불구하고 확고한 연고지가 없었던 강원FC의 홈구장 문제는 언젠가 반드시 드러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모순이었
2025.09.28. -
양양 발전을 이끌 적임자는 누구인가
요즘 양양군청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크게 내색하지는 않지만 불만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온다. 불만을 토로하는 직원의 말을 들어보면 이렇다. 하루에도 수많은 민원인이 군청을 찾는데 일부 민원인들은 일이 잘 진행이 안되
2025.09.21. -
이재명정부, 인제의 생태자연도 규제 풀어주길…
얼마전 한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필자가 있는 인제에 놀러오고 싶으니, 좋은 곳에 예약을 해달라는 말이었다. 오랜만에 골프도 하고 밥도 먹자는 기분좋은 제안이었지만 인제에는 골프장이 한 곳도 없다. 인제군은 전국
2025.09.14. -
춘천 성시화운동 53주년의 진화와 도전
춘천에서 태동한 성시화운동이 53주년을 맞았다. 1972년 김준곤 목사와 춘천지역 기독교계가 합심해 시작한 이 운동은 단순한 복음 전파를 넘어 교회 공동체 회복, 사회 개혁, 도시문화의 정화 등 전인적 도시 변혁을
2025.09.07. -
군민기본소득,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한다.
강원도 깊은 산골에 위치한 정선군은 오랫동안 ‘사라질지 모를 지역’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왔다. 석탄 산업이 문을 닫으면서 경제는 무너졌고, 고속도로 하나 없는 지형은 정선을 ‘외딴 섬’으로 만들었다. 젊은이들은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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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이모빌리티 산업 지역소멸 '게임체인저' 기대
'게임체인저(Game Changer)'란 시장의 흐름을 통째로 바꾸거나 판도를 뒤집는 인물이나 사건을 가리키는 말이다. 횡성군이 횡성읍 묵계리 이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 조성 등 횡성군을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조성해 산업
2025.08.10. -
영월 동강의 다슬기, 덕포의 미래를 말하다
다슬기로 유명한 영월 덕포리. 덕포에 위치한 성호식당 등은 전국적인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며 지금도 수백 명의 손님이 다슬기국 한 그릇에 담긴 향토의 깊은 맛을 느끼고 싶어 찾아오고 있다. 인근에도 다슬기를 주재료로
2025.08.03. -
찰옥수수 축제의 미래
홍천에서 두 번째 여름을 보내면서 알았다. 찰옥수수가 얼마나 인기 있는 여름철 먹거리 인지. 갓 삶은 찰옥수수의 고소한 향기는 트렌드에 민감한 20~40대 여성부터 60~70대까지, 남녀노소가 좋아했다. 아흔을 넘긴
2025.07.27. -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
폭염이 전국을 뜨겁게 달구던 지난 6월 마지막 날. 국내 마지막 국영탄광인 석공 도계광업소가 개광 89년만에 문을 닫았다. 89년간 석탄 4,300만톤을 생산하며, 국민연료였던 연탄의 수급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
2025.07.21. -
석회석도 엄연한 광물이다
‘뽕나무밭이 변하여 푸른 바다가 됐다’는 뜻의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동해시 ‘무릉별유천지’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 무릉별유천지는 무릉계곡 암각문에 새겨져 있는 글귀로 하늘 아래 최고 경치가 좋
2025.07.13. -
국립공원 지정 55년 만에 빗장 연 설악산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55년 만에 탐방로 확충을 통한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빗장을 열었다. 최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위원회가 속초시의 숙원사업인 소공원 진입도로 확장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의 저지대 탐방로
2025.07.06. -
아줌마의 오지랖, 강원도를 살리는 힘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요.” 봉사 현장에서, 마을 사랑방에서, 골목 입구 분리수거장에서 아줌마들이 가장 자주 꺼내는 말이다. 누군가는 ‘오지랖’이라 말하지만, 그것이야말로 이 시대 공동체의 마지막 버팀목이자, 지금
2025.06.22. -
춘천~원주의 소통 창구 'GHR', 하루 빨리 구축하자
강원특별자치도 행정중심도시 춘천과 경제중심도시 원주를 두루 경험하며 마음 한구석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강원을 대표하는 두 도시는 분명 뚜렷한 특색과 장점을 갖춘, 강원인의 소중한 공간이자 삶의 터전이다.
2025.06.16. -
‘민주주의’의 무게
“선거권은 생명과 같은 귀중한 권리” 1738년 프랑스 인권선언 中…. 얼마 전 우리는 민주주의의 생명과도 같은 선거를 치렀고 그 결과로 새 정부가 출범했다. 투표권 쟁취의 역사를 곰곰이 반추해보면 ‘민주주의’ 라는
2025.06.09. -
경제위기 극복하고 미래 책임질 수 있는 지도자 선출돼야
1933년 3월4일 프랭클린 D.루스벨트가 대통령으로 취임했을 때 미국은 역사상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었다. 공식적으로 25%의 노동자가 실업 상태였다. 대공황이 시작된 1929년 보다 더 많은 공장들이 문을 닫았고
202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