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슬림한가?”… 이성경 아침 루틴, 잡곡빵에 ‘이것’ 듬뿍 묻혀 먹어

임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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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배우 이성경(35)이 몸매 관리에 도움 되는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Heybiblee(이성경)’

배우 이성경(35)이 몸매 관리에 도움 되는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Heybiblee(이성경)’에서 이성경은 소속사 직원들과 함께 브런치를 먹었다. 그는 평소 아침 식사에 대해 “나름 건강한 잡곡빵에 올리브오일을 듬뿍 담가서 먹는다”며 “올리브오일이 묻히지 않은 곳이 없게끔 빵을 담가서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올리브오일을 너무 좋아한다”며 “십몇 년 됐다”고 말했다.

이성경은 “외국 가서도 올리브오일만 사왔다”며 “남들 와인 같은 거 담아올 때 올리브오일만으로도 (수하물) 무게가 초과됐다”고 밝혀 올리브오일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모델 출신인 이성경은 항상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평소 먹는 아침 식단은 몸매 관리에 어떤 도움을 줄까?

잡곡빵, 씹는 데 오래 걸려 포만감 유발
이성경이 먹는 잡곡빵은 비정제 탄수화물이다. 비정제 탄수화물은 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을 말한다.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식감이 거칠어 더 많은 저작이 필요해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포만감도 빠르게 유발해 식사량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이 대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음식을 씹는 시간이 식사 이후 식욕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음식을 평소 먹던 대로, 한입에 10초씩, 한입에 30초씩 씹은 후 삼키게 했다. 그 결과, 음식을 가장 많이 씹고 삼킨 그룹은 나머지 두 그룹이 먹은 양의 절반만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오일, 인슐린 분비 조절해 지방 축적 예방
이성경이 빵에 발라 먹는다는 올리브오일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출 수 있다. 포화지방산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이 막히지만, 불포화지방산은 반대로 혈관을 뚫는 데 도움을 준다. 불포화지방산은 탄수화물을 소화·흡수를 천천히 진행시켜 혈당 급상승을 막아 인슐린 분비를 안정적으로 조절한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세포로 집어넣는 호르몬으로, 지방 축적을 촉진해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을 만든다.

이외에도 올리브오일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염증을 억제한다. 치매 예방에도 좋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올리브오일을 반 스푼 이상 섭취한 사람의 치매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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