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대가 있는 기부금' 논란에…"영업 목적 기부금 제공 전면 중단"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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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3. 오전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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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복지기관에 식자재 납품 전제로 기부금 제공
CJ프레시웨이 "업계 관행 근절하는 계기 되도록 할 것"
[서울=뉴시스] CJ프레시웨이 CI.(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계열사 CJ프레시웨이가 최근 불거진 기부금 논란과 관련해 문제가 된 영업 방식을 시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3일 CJ프레시웨이는 기부금을 전제로 한 영업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CJ프레시웨이가 요양원 등 복지기관에 식자재를 납품하고 그 대가로 매출의 일부분을 기부했다는 점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CJ프레시웨이는 한 복지시설에 식자재를 공급하며, 납품을 받아줄 경우 매출의 5%를 기부한다는 계약서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부금품법은 기부는 어떠한 대가나 조건없이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는데, CJ프레시웨이의 경우 식자재 공급이라는 대가를 받고 기부금을 제공한 점이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CJ프레시웨이 측은 "당사는 향후 영업 목적의 기부금 제공을 전면 중단하고, 이를 통해 업계의 관행을 근절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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