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용상' 앉은 김건희 맹비난 "옛날부터 꼴보기 싫어…영부인 넘어 왕비처럼 살려고"

허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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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경복궁 '용상'에 앉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는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를 두고 "옛날부터 꼴보기 싫었는데 너무 꼴 보기 싫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천 의원은 22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본인(김건희)의 여러 가지 어떤 의혹이나 범죄 혐의에 대해서 임기 중에 수사 받았었으면 이렇게까지 안 왔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 윤석열 정부의 여러 비극이라고 하는 것이 약속을 안 지켰기 때문"이라며 "김건희 씨가 사실 학력 위조와 관련해서 '나는 정말 조용히 지내겠다, 내조만 하겠다', 그 약속이라도 지켰었어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리고 본인의 여러 가지 어떤 의혹이나 범죄 혐의에 대해서 임기 중에 수사 받았었으면 이렇게까지 안 왔을 것"이라며 "그런데 본인이 했던 얘기, 조용히 살겠다는 것도 안 지키고. 이상한 마포대교 가고... 순천만 정원박람회 와서도 화보 찍고 가시고 그랬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실상 영부인을 넘어서 왕비처럼 살려고 하는 게 눈에 보였다"며 "선출 권력이라고 하는 것이 왕이나 왕비가 아니고 대한민국의 시스템 안에서 작동하는 것이고 임기가 있기에 선출 권력인 분들도 다 정신 차리고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022년 11울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김 전 대표는 당시 헤브론 의료원을 방문했을 때 심장병 수술을 받은 아동들을 만나는 자리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던 이 환아의 집을 이날 방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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