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충남형 기후대응 농정모델 마련해야"

김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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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서 의정토론회… 전문가 "불확실성 증대… 지역별 전략 시급"
충남도의회는 22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농림축산업, 기후변화와의 공존 전략 마련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가 22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농림축산업, 기후변화와의 공존 전략 마련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이정우(청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좌장을 맡아 기후변화로 인한 농림축산업 위기 진단과 지속가능한 대응전략·정책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기후변화는 식량 생산과 병해충 발생, 생태계 구성, 수자원, 농경지, 기반시설 등 다양한 농업환경 분야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기온은 농업소득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져 기후대별 농가소득 불균형이 구조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원 충남도립대학교 스마트팜학과 교수는 '기후변화 시대, 농업의 지속 가능한 전략'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 "기후위기로 인해 이상기후, 작황 감소, 가축질병 등 농림축산업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스마트팜 기술 도입, 탄소 저감형 농업, 지역별 기후대응 전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여운성 도 기후환경정책과장, 오수근 도 농업정책과장, 이형구 도 축산과장, 유병무 청양군농업인, 이상신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한 토론에서는 현안과 정책 대안을 폭넓게 공유했다.

이 의원은 "농림축산업은 기후변화 피해를 가장 먼저 받는 산업이지만,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핵심영역"이라며, "의정토론회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정책에 담아내고, 충남형 기후 대응 농정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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