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서면질의를 통해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은 현재 강원권과 호남권만 배치되지 않은 상태"라며 "특히, 강원지역에는 아직 국가 차원의 미술 인프라가 전혀 없어, 문화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국립 미술관 유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미술전시 할인쿠폰'이 추경을 통해 49억원이 투입됐으나, 강원도내 미술 전시 인프라 부족으로 도민들은 실질적으로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보장해야 할 국민의 문화적 기본권을 강원도민만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강원도민의 문화 향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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