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업무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의 대만 서비스를 출시했다.
일본 시장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시장으로 대만을 점 찍고, 향후 동남아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라인웍스는 네이버웍스의 해외 서비스 명칭으로 2016년 일본에서 처음 선보였다. 후지키메라 종합연구소에 따르면, 라인웍스는 2017년부터 8년 연속 일본 유료 업무용 메신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경쟁력을 나타냈다.
이번에 라인웍스 대만 서비스를 출시한 배경은 대만이 원격근무·협업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이 지속 커지면서 '메시지' 중심 업무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개인용 무료 메신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기업 데이터 보안·업무 연속성 유지를 위한 유료 협업툴 도입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만 라인웍스는 라인과 연동 가능한 유일한 협업 툴로, 사내외 커뮤니케이션을 통합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지 개인정보보호법을 반영한 설계와 대만 달러(NTD) 결제 지원, 대만어(번체) 기반 고객지원·콘텐츠 제작 등 현지화 작업을 통해 사용자 환경도 최적화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대만은 일본과 유사한 산업특성을 갖추면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기존의 성공모델을 확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며 “대만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 실질적인 업무 환경 개선을 이끄는 업무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