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정규시장 중 프리·애프터마켓에만 참여해오던 다올투자증권·BNK투자증권·신영증권 등 9개사가 넥스트레이드의 메인마켓 거래에도 참여하게 돼 모든 시장 거래참여로 전환한다. 리딩투자증권·상상인증권·흥국증권 등 3개사도 같은 날부터 신규로 넥스트레이드의 전체 시장 거래에 참여하기로 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3월 4일 출범 당시 증권회사의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프리·애프터마켓에만 참여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허용했으며, 이후 순차적으로 전체 시장 참여 전환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신규 회원사의 경우 부분 시장 참여는 불가하고 전체 시장 참여만 가능하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전체 거래에 참여하는 증권회사가 증가해 우리 주식투자자의 선택권 확대 및 이로 인한 거래비용 절감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글로벌 플레이어 등의 지속적인 거래참여 확대가 예상돼 이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저변이 확대되고 코스피 5000시대를 함께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