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이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도가 주 4.5일제를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보다 세심하고 정확하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2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주 4.5일제는 사회적 파급력이 큰 데, 경기도가 올해부터 주 4.5일제를 시범 도입했다”며 “AI 시대에 일자리 패러다임 변화라는 점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고 질의했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재 도내 중소·중견기업 107개사가 참여하고 있다”며 “중간평가 결과 생산성과 워라밸 모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답했다. 다만 공공기관 참여 저조 지적에 대해 김 지사는 “공공부문 복지가 이미 높다는 인식이 있어 제한적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의원은 “경기도가 주 4.5일제를 실험적으로 지원하면서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다”며 “시범사업이 향후 제도 도입의 지표가 되는 만큼 보다 세심하고 정확하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주 5일제도 초기에는 재계의 반발이 거셌지만 수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정착했다”며 “새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주 4.5일제가 전국적으로 퍼질 수 있게 경기도가 변화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