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서울센터빌딩에서 난 불이 1시간 3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께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던 서울센터빌딩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총 12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명은 연기 탓에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옥상으로 올라갔고, 당국은 이들을 무사 구조했다.
당국에 따르면 3명이 응급조치를 받고, 11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차량 40대, 인원 140명을 동원해 불이 난지 약 1시간 30분 만인 11시 19분에 완전히 불을 껐다.
도심 화재로 검은 연기가 번지며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등 큰 혼란을 겪었다.
당국은 건물 공사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