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민주' 정장선 3선 도전 vs '국힘' 탈환 사활 [미리보는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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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9.25.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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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현역 프리미엄 속 6명 윤곽 vs 국힘, 이병배 등 3명 유력 후보군
평택시청 전경. 윤동현기자

인구 65만여명의 경기 남부권 핵심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평택시의 수장을 뽑는 지방선거가 9개월여 앞두고 벌써부터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이 내년 말 효력 만료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고덕국제신도시 개발 등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어 차기 시장은 해당 법률 연장 등 중차대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24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에선 정장선 시장의 3선 도전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앞서 정 시장은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뒤 2018년 지방선거에서의 당선을 시작으로 민선 7기와 8기 두 차례 시장에 당선됐다. 그는 국회의원 시절 대표 관련법을 발의해 미군기지 이전을 성사시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고덕국제신도시 등의 핵심 사업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원용 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도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시기 재난기본소득 관련 업무를 총괄하면서 재난기본소득 지급체계를 단 15일 만에 구축해 도민에게 약속했던 날짜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등 공적을 인정받았다.

공재광 전 시장도 유력 후보군에 포함된다. 그는 평택시 부시장을 거쳐 2014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민선 6기를 이끌었고 최근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뒤 22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평택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영향력을 보였다.

서현옥 도의회 여성위원장도 여성·복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김기성 전 시의원과 김수우 전 브레인시티PFV 대표 등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평택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이병배 전 시의원이 대표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지역 내 조직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입지를 다져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의동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김근용 도의원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며 강정구 시의회 의장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관련기사 : 정장선 평택시장 정계 은퇴 선언…“모든 공직선거 불출마”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92558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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