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는 2025년 힐링캠프 ‘우리가족, 별 헤는 밤!’을 개최하고 위탁부모의 노고를 격려하며 가족 관계를 돈독히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13일 1박2일간 양평 미리내에서 열린 캠프에는 위탁가정(친인척외) 37세대 136명이 참여해 일상에서의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가족 모두에게 휴식과 추억을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 개회식에선 위탁아동 양육에 헌신한 위탁부모 3명과 가정위탁사업에 기여한 종사자 1명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돼 이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위탁부모 A씨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제겐 이미 큰 선물인데 귀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다른 위탁가정 및 센터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족, 아동, 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얼굴 티셔츠 만들기’, ‘우리가족 명랑 운동회’를 통해 유대감을 다졌다. 아동들은 ‘가족 텃밭 케이크 만들기’ 활동 등으로 정서적 교감을 나눴고, 부모들은 ‘양육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드림보드 만들기’로 휴식의 시간을 보냈다.
조현웅 초록우산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은 “위탁부모의 수고에 지지와 격려를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위탁아동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정위탁제도’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 대상 아동을 보호·양육하기를 희망하는 가정 위탁함으로써 보호아동이 가정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초록우산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는 부모의 질병·가출·수감·이혼·학대·사망 등의 사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해 가정위탁제도 홍보 및 예비 위탁 부모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