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은 '사소한 디테일'서 시작? 「호감의 디테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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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쿠프 주말에 볼 만한 신간
레일 라운즈의 인간관계 기술
남성 문제를 주요 담론으로
메모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
조직 운영에 필요한 리더십
밸런스 게임을 심리 스릴러로


「호감의 디테일」   
레일 라운즈 지음|윌마 펴냄


저자는 수많은 이들의 대화 속에서 무의식적 상호작용을 연구하며 다양한 호감의 사례들을 수집했다. 그 결과, 비즈니스든 개인적 친분이든 성공적인 교감 속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호감은 의외로 '사소한 디테일'에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는 명확하다. 사람의 마음은 작은 태도 하나에도 분명히 반응한다. 이 책에는 21세기의 데일 카네기라 불리는 레일 라운즈의 인간관계 기술 44가지가 있다.



「소년과 남자들에 대하여」
리처드 리브스 지음|민음사 펴냄


소년과 남자들이 위기에 처했다. 그들은 학교에서, 일터에서, 가정에서 버둥대고 있다. 학업 성취도에서 뒤처지고, 정신 건강 문제로 더 많이 고통받으며, 훨씬 높은 비율로 극단적 선택을 한다. 진보주의자는 남성성을 탓하고 보수주의자는 페미니즘을 탓할 뿐, 아무도 이 명백한 문제를 제대로 다루려고 하지 않는다. 이 책은 미국에서 출간하자마자 화제와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남성 문제를 주요 담론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모의 순간」
김지원 지음 | 오월의봄 펴냄 


책을 기반으로 한 인문 교양 뉴스레터 '인스피아'를 발행한 저자가 메모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메모는 항상 실용적이고, 생산적인 것으로 취급받았다. 하지만 저자는 즐거움을 중심에 놓고 다시 생각해 볼 것을 제시한다. 메모는 마음이 붙들린 무언가에 머무르고 흐릿한 생각을 잡아채는 시간이지만, '무엇을 보지 않을지'를 판단하는 것이기도 하다. 저자에게 메모는 '기억하기'보다는 '머무르기'의 행위다. 



「맥킨지 비밀 수업」
다나 마오르, 한스-버너 카스, 컬트 스트로빈크, 라미쉬 스리니바산 지음 | 문학동네 펴냄


인공지능(AI) 기술이 발달하고, 복잡한  이해관계가 심화하는 불확실성의 시대다. 이럴 때일수록 리더의 판단과 행동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이 책은 컨설팅회사 맥킨지가 운영하는 비공개 CEO 리부트 프로그램인 '바우어 포럼'을 바탕으로 한다. 포럼에는 BMWㆍ페이팔ㆍ포드ㆍ노바티스ㆍ모더나ㆍ빅ㆍ닛산ㆍ서노코 등 기업 출신 CEO들이 참석해 왔다. 이들의 고민을 통해서 조직 운영에 필요한 진정한 리더십을 전달한다.



「밸런스 게임 지옥」
김종일 지음 | 황금가지 펴냄


일상 놀이였던 밸런스 게임이 극한 공포로 돌변하는 순간을 정밀하게 포착한 심리 스릴러다. 성공한 영화감독인 주인공은 딸 납치 전화를 받고, 몸값을 내는 대신 게임에 뛰어든다. "신고하고 딸과 영영 이별 vs 아내에게 비밀 고백" 같은 잔혹한 선택이 10초 카운트와 함께 과거를 파헤치고, 숨긴 진실을 끝까지 몰아붙인다. 질주하는 전개와 선명한 딜레마, 영화적 장면 설계로 페이지 터너를 찾는 장르 애호가를 끌어당긴다.

김하나 더스쿠프 기자
nayaa1@thescoop.co.kr

한정연 더스쿠프 기자
jeongyeon.han@thescoop.co.kr

이민우 문학전문기자 | 더스쿠프
문학플랫폼 뉴스페이퍼 대표
lmw@news-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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