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람과 함께하고 싶을 때
어느 수학자의 정답 없는 이야기
심리학 원리와 실용적인 조언들
「혼자가 편한 사람을 위한 관계 연습」
함규정 지음|유노북스 펴냄
친구의 가벼운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매일 보는 가족과의 대화가 버겁고, 직장에서 상사의 피드백에 흔들리다 보면 차라리 혼자가 낫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혼자가 편하다'는 건 단순히 사람들을 만나고 싶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지친 마음이 잠시 쉬고 싶다는 신호일 뿐이다. 혼자가 편한 당신이 다시 사람과 함께하고 싶을 때, 이 책이 가장 확실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책은 다섯 장으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
김민형 지음|김영사 펴냄
실수를 예찬하고 불확실성을 견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비판적 사고는 배움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가짜 뉴스는 정말 많이 늘어났을까. 민주주의를 수치화할 수 있을까. 믿음을 실험할 수 있을까.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사건, 인물, 평범한 방식이 수학자의 눈에는 다르게 보인다. 우리가 문제로 치부했던 것이 수학자에겐 해결법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엉뚱한 상상을 하고 작은 깨달음에 환호하는 어느 수학자의 정답 없는 이야기다.
「속 편한 심리학」
우에키 리에 지음|생각지도 펴냄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종잡을 수 없는 마음 때문에 답답할 때가 많다. 「속 편한 심리학」은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목적은 단 하나다. 마음이 복잡할 때, 쓸데없는 자기 검열과 무리한 자기계발에서 벗어나 조금 더 속 편하고 가벼운 인생으로 독자를 안내하는 것! 저자 자신의 실제 경험과 연구를 집약해 한 권으로 정리한 만큼, 지금 당장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심리학 원리와 실용적인 조언들이 책 속에 가득하다.
김하나 더스쿠프 기자
nayaa1@thescoop.co.kr
한정연 더스쿠프 기자
jeongyeon.han@thescoop.co.kr
이민우 문학전문기자 | 더스쿠프
문학플랫폼 뉴스페이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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