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감정과 이야기, 공감
최고의 여행지 서울 걷기 코스
자녀와 손주를 위한 창작 동화
자기 삶과 언어장애를 회고
묘냥이와 멍구 이야기를 책으로
「반 고흐도 유튜브를 했을까?」
박제정 지음|리마인드 펴냄
인공지능이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을 만들까'가 아니라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콘텐츠의 핵심은 여전히 감정과 이야기, 공감에 있으며 예술은 그 모든 것을 담아내는 강력한 도구다. 이 책은 '예술은 왜 필요할까' '게임이나 인공지능도 예술이 될 수 있을까'와 같은 흥미로운 질문은 물론, '시각적 문해력'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까지 폭넓게 다룬다.
「서울 한 바퀴, 둘레길 여행」
이준휘 지음|링크북스 펴냄
"이 책 들고 걷는 순간, 서울이 최고의 여행지가 된다." 서울둘레길 2.0 최신 코스와 한양도성 순성길, 그리고 각 자치구의 대표 둘레길까지 총 60개 걷기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20년 차 여행 작가가 서울 곳곳을 걸으며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꾸몄다. 이 책은 단순한 길 안내서가 아니다. 걷기 코스 주변의 노포 맛집, 전통시장, 감성 골목, 숲속 카페 등을 함께 추천해, 걷고 머물고 맛보는 입체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소녀와 마법의 칼」
조르조 파리시(글)ㆍ카밀라 핀토나토(그림) 지음 | 공존 펴냄
2021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이탈리아 과학자 조르조 파리시가 자녀와 손주에게 직접 창작해 들려줬던 동화를 모아 그림 동화책 을 펴냈다. 자녀를 위해 약 40년 전 지은 동화와 손주를 위해 최근 지은 동화 5편이 담겨있다. 각 동화 앞에는 손주들과 주고받은 흥미로운 과학 문답을 추가했다. 그림은 이탈리아 프레미오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카밀라 핀토나토가 구현했다. 이탈리아에서 처음 출간되자 아마존 아동서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마침내 내뱉은 말」
존 헨드릭슨 지음 | 오월의봄 펴냄
언어장애를 가진 기자 겸 작가 존 헨드릭슨은 2020년 미국 대선을 앞둔 민주당 경선 국면에서 조 바이든에게 남아 있는 말더듬증 흔적에 주목했다. 저자가 특집 기사를 미국 매체 '애틀랜틱'에 게재하자 전국에서 말더듬증을 겪는 사람들로부터 무수한 연락이 쏟아졌다. 이같은 주목을 받자 저자는 자기 삶과 언어장애를 다시 돌아본다. 저자는 말더듬증과 수치심, 그리고 자신을 수용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삶으로 이야기한다.
「묘냥이와 멍구」
단미 지음 | 유어마나(거북이북스) 펴냄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묘냥이'와 매사에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한 '멍구'는 서로 다르지만, 함께 있으면 행복하다. SNS에서 큰 사랑을 받은 '묘냥이와 멍구' 이야기를 묶어 책으로 출간했다. 성격도, 취향도 정반대인 묘냥이와 멍구가 함께하는 일상은 특별한 사건 없이 흘러간다. 하지만 그 평범함 속에는 서로를 챙기는 다정함과 잔잔한 웃음이 숨어 있다. 이번 단행본에는 미공개 보너스 만화를 수록했다. 하드커버 양장본으로 제작했다.
김하나 더스쿠프 기자
nayaa1@thescoop.co.kr
한정연 더스쿠프 기자
jeongyeon.han@thescoop.co.kr
이민우 문학전문기자 | 더스쿠프
문학플랫폼 뉴스페이퍼 대표
lmw@news-pap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