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를 구겨놓은 이 물건, 뭘까요? [더스쿠픽 쇼츠]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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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쿠픽 70편 종이 문진 
美 그래픽 디자이너 칼맨의 유머
쓰레기처럼 보이지만 실은 문진 
고정관념 비틀며 유쾌한 질문 던져


# 종이를 구겨놓은 듯한 이 물건, 뭘까요? 놀랍게도 종이가 구겨지지 않게 눌러주는 '문진文鎭'입니다. 뉴욕현대미술관(MoMA) 컬렉션에도 소장된 재치 있는 디자인이죠.☞ 문진: 책장이나 종이쪽이 바람에 날리지 아니하도록 눌러두는 물건. 쇠나 돌로 만든다.

# 헝가리 출신의 미국 그래픽 디자이너, 티보 칼맨. 디자인 스튜디오 M&Co를 설립한 그는 잡지 'COLORS'를 통해 풍자와 도발로 사회적 메시지를 시각화했습니다. 낙태, 인종, 에이즈 같은 주제를 과감하게 다루며 불편한 현실을 정면으로 직시했죠. 그는 디자인으로 행동했습니다.

# 이 문진 역시, 쓰레기처럼 보이는 것을 쓸모 있는 도구로 바꿨습니다. 고정관념을 비틀며 "왜 꼭 그래야 하지?"라고 묻죠. 작지만 유쾌한 질문이 세상을 바꾸는 시작은 아닐까요?



김진호 더스쿠프 PD
디지털 콘텐츠팀 
ciaobellak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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