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평균 5만8155원
11월말까지 누리집 접수
상생페이백은 9~11월 카드 소비액이 지난해(2024년) 월평균 소비액보다 많을 경우, 증가분의 20%(월 최대 10만원)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동네 마트, 미용실, 꽃가게, 동네 세탁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할인점,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전자상거래에선 사용할 수 없다.
상생페이백은 시행 한 달 만에 신청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높은 참여 열기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신청 비중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54%(570만명)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어 부산(6.4%), 경남(6.0%)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25.4%), 40대(24.8%), 50대(19.6%)에서 참여율이 높게 나타났다.
9일까지 신청을 마친 국민 중 페이백 지급 대상은 415만명(41%)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약 5만8155원이다.
중기부는 이번 환급 2414억원을 통해 약 1조2070억원 규모의 소비 진작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상생페이백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상생페이백은 국민 개개인의 소비가 곧 민생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정책”이라며 “남은 기간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