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역사광장서 6개 브랜드 패션쇼
전국 360여 거점 체험행사·토론회·홍보
국회서 10개 브랜드 100여종 체험전
한복 입으면 롯데월드·국가시설 등 할인
지역 5곳 한복창작소 10개 프로그램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원과 21일부터 26일까지 ‘2025 한복문화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주요 거점 도시에서 다양한 한복문화 행사를 한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현대 한복판(Modern Hanbokpan, the Center of K-Culture)’을 주제로 한복문화를 조명한다.
전세계의 인기를 얻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케이팝 무대를 연상하는 현대적인 한복도 소개된다. 갓·노리개 등 전통 소품 전시와 체험 공간도 마련해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임오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복문화산업 진흥법’ 제정 서명운동도 병행한다.
한복을 입으면 할인하는 시설도 다양하다. 롯데월드 50% 할인(10월 21~31일), 서울 스카이 35% 할인(21~31일) 등 민간 문화시설과 국립현대미술관(서울, 덕수궁, 과천, 청주) 무료입장(21~26일), 국립국악원 토요명품공연 50% 할인(25일) 등이다.
전국 360여 거점에서는 한복 패션쇼, 체험 행사, 토론회(포럼) 등 다양한 한복문화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경북 상주, 전북 전주, 강원 강릉, 부산, 전남 보성 등 5곳의 한복창작소를 중심으로 ‘한복 교환 장터’, ‘한복 입고 플로깅’ 등 지역 특화 체험프로그램 등 10개 기획행사가 펼쳐진다.
‘2025 한복문화주간’의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한복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지혜를 담고 있는 생활문화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의 대표 자산”이라며 “이번 ‘한복문화주간’을 통해 국민이 한복의 새로운 가치를 재발견하고, 세계인과 함께 그 아름다움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