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1년 만에 상승 전환…9월 코픽스 0.03%p ↑

박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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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취급액 기준 2.52%
지난해 9월 이후 하락세…1년 만에 반등
은행연합회
은행권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1년 만에 반등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52%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연속 하락하던 중 12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94%에서 2.89%로,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2.54%에서 2.49%로 모두 전월 대비 0.05%p 내려갔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에 시장금리 변동이 곧바로 반영된다. 이에 따라 주요 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연동하는 주담대 변동금리는 공시 다음날인 16일부터 내린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 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 금리를 의미한다. 코픽스가 오르면 은행이 많은 이자를 주고 자금을 확보했다는 뜻으로, 은행이 실제 취급하는 예·적금과 은행채 등 상품에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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