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세정력 모두 우수·미세먼지서 편차
제품 간 가격차 최대 13배까지 벌어져
한국소비자원은 시중 인기 바디워시 10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환경성 등을 시험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평가한 결과 ▲꽃을든남자 우유 바디샤워 ▲더바디샵 샤워 젤 핑크 그레이프후룻 ▲도브 뷰티 너리싱 바디워시 ▲록시땅 버베나 샤워 젤 ▲비욘드 딥 모이스처 크리미 바디 워시 ▲일리윤 프레쉬 모이스춰 바디워시 등 6개 제품은 피지 세정력과 미세먼지 세정력 모두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나머지 4개 제품 ▲뉴트로지나 데일리 바디 워시 ▲온더바디 더내추럴 모이스처 바디워시 올리브향 ▲쿤달 허니 앤드 마카다미아 퓨어 바디워시 베이비파우더 ▲해피바스 정말 촉촉한 바디워시는 피지 세정력은 ‘우수’했으나 미세먼지 세정력은 ‘양호’ 수준이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모든 제품이 중금속과 보존제는 안전기준을 충족했고, 낙하 시험에서도 용기 손상 없이 내구성 역시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성 시험에서는 전 제품의 생분해도가 양호했으나,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은 ▲뉴트로지나 데일리 바디 워시 ▲더바디샵 샤워 젤 핑크 그레이프후룻 ▲도브 뷰티 너리싱 바디워시만 ‘보통’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7개 제품은 ‘어려움’으로 평가됐다.
표시 적합성 조사에서는 대부분 기준에 부합했으나, 뉴트로지나 데일리 바디 워시가 알레르기 유발성분(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 표시를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는 이후 성분 표시를 보완했다.
가격은 제품 간 최대 13배 차이를 보였다. 온더바디 더내추럴 모이스처 바디워시 올리브향이 100㎖당 74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록시땅 버베나 샤워 젤은 99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자세한 시험 결과는 소비자24 홈페이지 ‘비교공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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