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서 야생 만끽”…40여년 미공개 ‘이 섬’ 가볼까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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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14.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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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17~19일 전남 해남 닭섬서 캠핑 이벤트
생존기술 배우고 전기·수도 없이 자연과 교류 가능
한국관광공사는 전남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 무인도 ‘닭섬에서’ 오프
40여 년간 공개되지 않았던 전남 해남의 무인도에서 이번 주말 이색적인 캠핑 행사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 무인도 ‘닭섬’에서 오프그리드(Off-Grid) 캠핑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프그리드는 전기·외부 수도 없이 생활하는 것을 말한다.

닭섬은 1992년 관광단지 개발 이후 일반인에게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곳이다. 원시적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최근 캠핑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인 ‘불편함을 즐기는 노지 캠핑’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오시아노 관광단지 전경에서 사진 속 가장 작은 섬이 닭섬이다. 한국관광공사
참가자들은 카약을 타고 섬에 들어가 직접 장비를 메고 이동하는 ‘백패킹’과 야생 속 생존 기술을 배우는 ‘부시크래프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밤에는 별빛과 바닷소리만이 어우러진 고요한 무인도의 매력을 만끽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

행사 내용과 참가 등 자세한 사항은 ‘2025 전남 캠핑관광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지역관광개발팀장은 “무인도에서만 누릴 수 있는 독특한 체험으로 캠핑의 본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시아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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