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1인당 79개 후루룩…‘라면공화국’ 한국, OOO 이은 2위

정진수 기자
입력
수정 2025.10.10. 오후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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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라면협회, 조사 결과
베트남, 지난해 1인 81개 '1위'
소비량은 중국 438억개 '최다'
클립아트코리아
한국인은 지난해 1인당 79개의 라면을 먹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베트남에 이은 세계 2위다. 

9일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라면 소비량은 41억개로 세계에서 8번째다. 한국의 라면 소비량은 2021년 37억9000만개에서 2022년 39억5000만개, 2023년 40억4000만개로 꾸준히 늘었다.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수는 5175만명으로 1인당 라면 79.2개를 먹은 셈이다. 2021년(73개)과 비교하면 3년 만에 6개 늘어났다.

한국은 2020년까지 연간 1인당 라면 소비량 1위였으나 2021년부터는 베트남에 그 자리를 내줬다. 베트남의 지난해 1인당 라면 소비량은 81개다. 

2024년 기준 베트남·한국에 이어 1인당 라면 소비가 많은 국가는 태국(57개)·네팔(54개)·인도네시아(52개)·일본(47개)·말레이시아(47개)·대만(40개)·필리핀(39개)·중국(홍콩 포함·31개) 등으로 아시아 국가들이다.

한편 지난해 세계 라면 소비량은 1230억7000만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1202억1000만개) 대비해선 2.4%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홍콩 포함)이 438억개로 가장 많았고 인도네시아(143억7000만개)·인도(83억2000만개)·베트남(81억4000만개)·일본(59억개)·미국(51억5000만개)·필리핀(44억9000만개)·한국·태국(40억8000만개)·나이지리아(30억개)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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