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실종 치매 노인 저체온증으로 숨져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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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실종 신고된 치매 노인이 5시간 만에 발견됐지만 이송 도중 심정지에 빠져 결국 숨졌습니다.

오늘(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20일) 오후 4시 30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70대 후반 남성 A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수색에 들어간 소방과 경찰은 GPS 위치추적과 일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날 밤 9시 46분께 성산의 한 학교 운동장에서 A씨를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저체온증과 의식 저하로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끝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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