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이번 달 말 방한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대한민국 최고 등급의 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어늘(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일정과 예우 등을 세심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예우'의 일환으로 무궁화대훈장 수여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훈장 수여 여부와 관련해 뉴스1에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무궁화대훈장은 대통령령에 따라 규정된 대한민국 최고 훈격의 훈장으로, 역대 대통령 부부와 국가 발전 및 안전보장에 크게 기여한 우방국 정상 등에게만 수여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7~29일 일본을 방문한 뒤 29일 방한해 1박 2일 일정으로 한미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 등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한을 국빈 자격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