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정부 '묻지 마 퍼주기' 원조 결과가 캄보디아 참극"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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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19.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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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캄 정부 비협조 시 국제개발원조 중단 검토해야"
김병주 "좋은 일자리 많았다면 청년들 위험한 길 내몰렸겠나"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수석 최고위원은 오늘(19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구금·살해 사태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캄보디아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협조 중단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권 3년간 ODA 규모는 급증해 수조원대에 이르렀고, 급증한 원조에 대해 돌아온 것은 우리 국민에 대한 납치·폭력·살해라는 참혹한 현실이었다"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대한민국은 외교, 군사, 정보 등 국가가 보유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구출해내야 한다"라며 "이재명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도 캄보디아 정부의 비협조가 이어져 우리 국민의 희생이 계속된다면, 정부는 캄보디아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협조 중단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캄보디아의 참극은 대한민국 역사의 치욕의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 순간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결단을 지켜보고 있고, 국민의 생명 앞에 국가는 물러서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묻지 마 퍼주기'에만 급급했던 윤석열 정부의 무원칙적 ODA 원조에 대해 국민께 해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

같은 당 김병주 최고위원도 이 자리에서 "수많은 우리 청년이 머나먼 타국에서 범죄조직에 희생당하고 있는데, 그 조직은 단지 캄보디아만이 아닌 중국계 조직이 핵심 배후"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만약 이 땅에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고 인간적 기본권을 누릴 삶이 보장됐다면 청년들이 그토록 위험한 길에 내몰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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