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화장품, 세계 205개국 수출...글로벌 3위 도약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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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17. 오후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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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 경신..."올해도 최고치 전망"

K-화장품이 3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오늘(17일)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화장품류 수출액은 총 85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한 규모로, 3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화장품 수출은 지난 2023년 3분기 이후 9분기 연속 증가세를 유지 중입니다. 스킨·로션 등 기초화장품을 비롯해 선크림, 립스틱, 클렌징폼, 향수 등 전 품목이 동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국 역시 지난해 199개국에서 올해 205개국으로 확대됐습니다.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19.7%), 중국(18.5%), 일본(9.7%) 순입니다.

(관세청)

최근 10년간(2015~2024년) 한국 화장품 수출 규모는 약 3.5배 성장해 연평균 14.8%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지난해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화장품 수출국으로 올라섰습니다. 10년 전 세계 9위에서 6계단 상승한 것으로, 특히 2위 미국과는 불과 10억 달러까지 수출액 격차를 좁혔습니다.

관세청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최고 수출기록 경신이 기대되고 있는 만큼 세계시장에서 K-화장품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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