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김현지, 李 대통령과 한몸처럼".. 민주당 "스토커 수준 집착"

이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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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감 진행될 수록 김현지 실체 드러날 것"
백승아 "성남시장 시절까지.. 정쟁 도구 안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두고 여야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장동혁 국미느이힘 대표는 오늘(16일) 경남 창원의 한 자동차 부품 업체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실장은 몇십 년 동안 이재명 대통령과 거의 한몸처럼 움직인 사람"이라며 "어떻게 아무 것도 나오지 않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김현지 실장에 대해선 여러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며 "국감이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김 실장에 대한 실체는 계속해서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에 대해선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지지율은 계속 하락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모든 시스템이 망가져 있지 않나"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어제(15일) 발표된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부자와 중국인만 웃게 만드는 부동산 정책 아닌가"라며 "청년과 서민은 내 집을 살 수 없는 주택 완박대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러한 국민의힘의 공세에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16일) 국정감사 대책회의 뒤 취재진들에게 "김현지 증인에 대한 건은 부속실장 이전 총무비서관이었을 때도 국감에 못 나올 이유는 없었다"면서도 "국민의힘은 계속 정쟁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국감은 지금 대통령실에서 있던 일에 대해 물어야 하는데 국민의힘은 과거 (이재명 대통령) 성남시장 시절 얘기까지 꺼내 정쟁하지 않느냐"며 "스토커 수준으로 집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김 실장 증인 채택 문제를) 국감의 본질을 흐리고 정쟁을 위한 도구로 사용해선 안 된다는 게 저희 당의 입장"이라며 "출석 여부는 정해지는대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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