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기간 해외 카드이용 40%↑...국내 소비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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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1. 오전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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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황금연휴 기간 해외 카드 이용이 4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개인카드 회원 이용을 분석한 결과, 이달 3~9일 해외 오프라인 및 유통, 숙박, 교통 등 여행 관련 업종의 일평균 이용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 14~18일) 대비 40.5% 증가했습니다.

해외 이용 금액도 37.7% 늘었고, 이용 회원 수도 27.6% 뛰었습니다.

반면 국내 소비는 이용 건수와 회원 수가 줄었고, 이용 금액도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추석 연휴 국내 음식점, 카페·베이커리, 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주유, 놀이공원, 영화관 업종의 일평균 이용 금액은 지난해 추석보다 0.2% 증가했습니다.

이용 건수와 회원 수는 각각 4.7%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과 백화점, 놀이공원, 주유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이용 금액이 줄었습니다.

감소 폭이 가장 큰 업종은 영화관으로, 이용 건수(-56.0%)와 금액(-48.9%), 회원 수(-55.8%) 모두 절반 가량 뒷걸음질 쳤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베테랑2' 등 흥행작이 추석 연휴에 개봉하면서 영화관 수요가 증가했지만, 올해는 폐점 영화관 증가, OTT(동영상 스트리밍) 이용 확산 등으로 인해 영화 관람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음식점 이용 금액은 6.8% 늘었지만, 카페·베이커리는 2.1% 줄었고, 편의점(-4.9%)과 대형마트(-20.6%) 이용 금액도 감소했습니다.

다만, 백화점은 이용 건수(13.3%)와 금액(16.8%), 회원 수(12.8%)가 모두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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