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전재수 부산행사 홀로 참석 ‘시끌’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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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2. 오후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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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후보자 다 오는줄 알아” 해명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보궐선거전이 시작된 22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하는 부산 행사에 선거 후보자 4명 중 변성완 강서지역위원장만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당 내 설왕설래가 있었다. 다른 후보자들은 민감한 시기 변 위원장만 해당 행사에 참석한 것을 놓고 불편한 기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장관은 이날 국립수산품질관리원 등 산하 기관을 방문해 주요 현안을 보고 받았다. 또 동구 수정동 해수부 임시 청사 건물을 방문해 조성 상황을 확인했다. 장관의 통상적인 업무 수행이었지만 첫 일정이었던 영도구 동삼동 ‘순직 선원 위령탑’ 참배에는 변성완 위원장이 참석했다. 공교롭게도 전날까지 차기 시당위원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모가 끝나고 이날부터 사실상의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변 위원장의 참석은 미묘한 파장을 낳았다. 전 장관은 부산지역 유일의 민주당 의원이자 차기 부산시장 선거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이와 관련, 변 위원장은 “전 장관은 물론 해수부가 공식 초대한 것은 전혀 아니다. 선원 업계 관계자의 초청으로 참석했을 뿐이며, 다른 후보 모두 참석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갔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시당 내부에서는 “타이밍이 묘하다” “(변 위원장이) 전 장관과 함께 있는 사진을 의도적으로 SNS에 게재한 것 아니냐” “공정한 플레이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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