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녀 2명 부상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40대 남성이 마주오던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는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22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10시5분께 연제구 남문구교차로 인근에서 아이오닉5 승용차(운전자 A·40대)가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K7 승용차와 택시를 차례로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K7 승용차가 밀리면서 뒤에 있던 또 다른 택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K7 승용차에 탑승해 있던 30대 남녀 2명이 경추와 골반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였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