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감 브리핑] 주금공·캠코, 성비위 등 징계자에 성과급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에 따르면 이들 5개 금융기관 중 기업은행이 168명의 징계자에게 11억4361만 원을 지급하는 등 사례 수와 성과급 모두 가장 많았다. 기업은행은 음주운전으로 정직 처분을 받은 직원에게 1012만 원을, 금품 횡령으로 감봉 처분을 받은 직원에게 1007만 원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168명의 징계자에게 금전적 혜택을 줬다.
주금공은 성비위로 정직 처분을 받은 직원에게 1460만 원을 지급하는 등 10명의 징계자에게 성과급 5572만 원을 지출했다. 캠코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견책 처분을 받은 직원에게 498만 원을 지급하는 등 18명의 징계자에게 2907만 원이 성과급으로 나갔다. 이외에도 서민금융진흥원은 12명에게 1809만 원, 산은은 25명에게 996만 원을 지급했다.
김재섭 의원은 “공적 책무를 지는 기관이 징계 확정자에게 성과급을 유지·지급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신뢰는 훼손됐다”며 “대출자와 납세자에게 책임을 요구하면서 내부에서는 비위 행위자에게 금전적 혜택을 남겨둔 건 명백한 기강 붕괴이자 국민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국제신문 주요뉴스해당 언론사에서 선정하며 언론사(아웃링크)로 이동합니다.
-
QR을 촬영해보세요. [창간기획] 낙동강 하구 0.9℃의 경고
-
QR을 촬영해보세요. 네이버 메인에서 국제신문 구독하기
3
국제신문 헤드라인
더보기
국제신문 랭킹 뉴스
오후 4시~5시까지 집계한 결과입니다.
더보기
함께 볼만한 뉴스
5
이슈 NOW
언론사에서 직접 선별한 이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