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자 3만 명 돌파

방종근 기자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지난 17일 4만3170명 1개 봉 이상 참여자 중 완등 인증자 기준
외지 완등자 92% 달해 명실상부한 인기 산악관광지 자리매김
울산 울주군은 올해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자가 지난 17일 기준 3만 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영남알프스 7봉 중 한 곳인 간월산의 간월재 전경. 국제신문DB
울주군은 해발 1000m가 넘는 영남알프스 7개 봉우리를 모두 완등한 뒤 모바일 앱으로 인증하면 기념 메달을 제공하는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이날 기준 총 4만3170명이 1개 봉우리 이상 참여했으며, 이 중 3만 명이 완등 인증을 완료했다. 특히 올해 완등자 중 울주군 외 지역 완등자는 92%에 달했다고 군은 덧붙였다. 이는 영남알프스가 전국 각지 등산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인기 산악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울주군은 올해 완등자 3만 명을 대상으로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한 천황산 디자인의 기념 메달을 배부할 계획이다. 기념 메달은 앞면에 천황산의 봄 풍경을 배경으로 철쭉이 만개한 분홍빛 산의 모습을 담았고, 뒷면에는 천황산 대표 명소인 사자바위를 새겼다. 완등자는 사전 예약 후 인증물품을 수령할 수 있으며, 배부 일정과 예약 방법은 완등 인증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직 완등에 도전 중인 참가자들은 11월 30일까지 모바일 앱으로 완등 인증과 인증서 발급이 가능하다. 기념 메달 배부 대상인 3만 명에 포함되지 못한 완등자는 오는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국조폐공사 인터넷 쇼핑몰에서 따로 기념 메달을 구매할 수 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참여자들 협조 덕분에 올해도 큰 사고 없이 완등 인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남알프스를 즐길 다채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더 많은 관광객이 안전하게 완등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