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기소···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조재한 기자
입력
수정 2025.10.10. 오후 5:58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구속기소 됐습니다.

국정농단 특검은 10월 10일 한 총재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등과 공모해 2022년 1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통일교 지원 요청과 함께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2022년 3, 4월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1억 4천여만 원 후원하고 2022년 7월께 건진법사를 통해 김건희 씨에게 고가의 목이 등을 전달한 혐의도 있습니다. 

10월에는 카지노 원정도박 관련 수사 정보를 취득하고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받습니다. 

한 총재는 특검의 출석 요구에 세 차례 불응하다 권성동 의원이 구속된 뒤 임의 출석해 조사받고 구속됐습니다. 

통일교는 한 총재 기소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한 총재는 정치적 이익이나 금전적 목적과 무관하게 신앙적 사명을 수행해 왔고, 이번 사건을 지시하는 등 관여한 바 없고 모든 사실관계를 투명하게 소명하고 재판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
댓글

대구MBC 댓글 정책에 따라 대구MBC에서 제공하는 정치섹션 기사의 본문 하단에는 댓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