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문체위 "김건희, 경복궁 용상 왜 앉았나…왕 꿈꾼건가"

황희정 기자
입력
수정 2025.10.22. 오후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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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에게 김건희 여사의 경복궁 근정전 용상 착석 의혹에 관해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씨가 2023년 경복궁 경회루를 방문했을 당시 왕의 의자인 '용상'에 앉았다는 의혹을 두고 강하게 질타했다.

22일 문체위 국감에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씨와 최응천 전 국가유산청장,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등이 경복궁 경회루를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김건희의 대한민국 국보 불법 침범 및 훼손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에게 "김건희가 왜 경회루에 갔느냐, 일반 민간인이 근정전 용상엔 왜 앉았느냐"고 지적했다.

같은 당 조계원 의원도 "용상이 개인 소파냐, 김건희가 슬리퍼 짝짝 신고 스스로 용상에 올라갔느냐"며 "그 자리에서 왕을 꿈꿨나 보다"고 비꼬았다.

이에 정 사장은 "(김건희 씨) 본인이 가서 앉지 않았을까 싶다"며 "계속 이동 중이었기에 앉아 계셨다 해도 1-2분 정도만"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월대 복원 기념식과 아랍에미리트 국왕 국빈 방문이 있어 답사 차원에서 설명을 들으러 간 것으로 기억된다"며 "김 여사 등이 국왕 내외분의 동선을 점검하면서 근정전, 경회루를 들렀다가 흥복전까지 가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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