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 탁구 선수단이 전국 무대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선수단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충남 서산시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서산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권기진 선수는 여자 단식 CLASS 9체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종의 위상을 높였다.
또 박명근 선수(세종충남대병원 기업연계)는 남자 단식 CLASS 5체급에서, 하재련 선수(쿠팡로지스틱스 기업연계)는 여자 단식 CLASS 5체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CLASS 1~10체급(상·하지), 11체급(지적), DF(청각) 등 485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승부를 겨뤘다. 세종 선수단은 감독 1명, 선수 12명, 보호자 3명 등 총 16명이 출전했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