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천안의료원은 20일 천안과 아산지역 장애인 유관기관장을 초청해 장애인 유관기관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천안·아산지역 장애인복지관, 충남농아인협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등 12개 장애인 관련 기관의 기관장과 실무자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천안권(천안·아산) 책임의료기관인 천안의료원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장애인 건강검진 안내와 장애인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천안의료원은 202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장애인검진기관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검진 장비와 장애인 전용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며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김대식 천안의료원 병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장애유형별로 어떤 부분이 준비되어야 하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장애인도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장애인의 건강권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