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KITA)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16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안보관리원과 공동으로 '글로벌 통상환경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전·세종·충남 지역 수출기업 60여 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략물자 수출통제 제도와 수출 통관 실무, EU 환경규제 및 미국의 고율 관세 대응 전략 등 주요 통상 현안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진성규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안보정책과 사무관과 임수성 무역안보관리원 책임연구원은 전략물자의 정의, 수출허가 절차, 통관 요령, 무허가 수출 적발 사례 등을 설명했다.
박소영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EU의 지속가능성 규제(CSDR, CBAM, CSDDD)와 공급망 책임 강화 흐름을 소개하며 유럽 수출기업의 사전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고 한아름 수석연구원은 미국 232조 관세 조치의 주요 내용과 기업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김용태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은 "기술패권 경쟁과 기후규제 등 복합 통상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가 지역 기업들의 수출 안정성과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