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이 특별검사보(특검보) 2명을 추가로 임명하고, 수사기간도 30일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형근 특검보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진행 중인 수사와 이미 기소된 사건 공소유지 부담을 고려해 개정된 특검법에 따라 특검보 후보자 4명을 선정해 그중 2명에 대한 임명을 금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 파견 검사는 40명에서 70명으로, 특검보는 4명에서 6명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김 특검보는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 완료되지 않아 개정된 특검법에 따라 금일 추가로 30일간 수사기간을 연장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특검은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수사에 미진한 부분들이 있어 수사기간을 연장했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특검의 수사기간은 다음달 28일 만료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