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스캠(사기) 범죄에 가담했다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64명 중 49명이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캄보디아 스캠범죄 조직에서 조직원 등으로 일하다 현지 경찰의 단속에 의해 검거된 이들로 나머지 송환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된 상태로 구속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번에 구속된 49명 외에 1명은 이미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돼있던 상태로 오늘(21) 또 다른 10명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도 의정부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서대문경찰서가 피의자 1명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은 반려된 가운데 검찰은 해당 피의자는 현지 범죄조직에 감금돼 강제로 범죄에 동원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한편 범행 가담 정도를 고려해 64명 중 4명은 석방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