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일자리 사업' 전국 최고 평가...고용률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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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가 올해 정부의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유휴인력을 활용한 ‘충북형 일자리’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실제 취업률과 실업률도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생산된 비누 제품에 하나하나 포장 작업이 이어집니다.

하루 4~5시간만 일손이 필요한 작업장으로 도시근로자들이 투입됐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단시간 근로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소일거리를 찾는 구직자들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것입니다.

도시근로자사업은 이런 점에 착안해 자치단체가 직접 인력을 모집해 그에 맞는 직장을 매칭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픽>

하루 4시간까지는 인건비의 40%를 자치단체 예산으로 지원해 주는데,

충북에서는 올해에만 지난해보다 3배 많은 30만 명에 가까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신봉희 / 도시근로자 참여자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요. 체력적으로나 이런 것들이 어떤 8시간 정규직보다는 더 편리하고 여유 있게 할 수 있어서..."

'도시농부’ 사업 또한 도시근로자와 같은 방식으로 유휴인력을 연결해 주고 있습니다.

올해 충청북도가 정부가 수여하는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가운데,

충북도는 전국 유일의 ‘일자리 복지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래픽>

지난해 충북의 취업률도 73.7%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고 반면 실업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0.8%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김영환 / 지사

"(일자리 대상은) 우리 도가 지금 시행하고 있는 50만 명 이상이 투입되는 도시농부 또는 도시근로자, 일하는기쁨과 같은 혁신적인 노동 정책, 고용 정책이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자리대상 대통령상 수상에 따라 충북형 일자리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명분도 확보됐다는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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